2008년 12월 17일
어제 뭐 먹었어? 1
어제 뭐 먹었어? 1
요시나가 후미 지음 / 삼양출판사(만화)
나의 점수 : ★★★★
'사랑이 없어도 먹고 살 수 있습니다'를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, 또다른 요리 관련 만화인 요놈이 나왔을 때 아무 생각 없이 사버렸다. 음... 요시나가 후미는 '서양골동양과자점'만 엄청 좋아하는 정도고 나머지는 그냥 재미있네 정도지만. 근데 생각해보니 서양골동 한참 좋아할 때 일본 가는 친구한테 요시나가 후미 책 전부 사다달라 부탁해서 제라르와 쟈크, 민법, 달과 샌들 전부 원서로 가지고 있네?!;;;
가정식이라고 해서 따라해볼까 했는데 재료가 생소한 것들이 있어서 따라하는 건 좀 무리일 것 같다. 재료를 구할 수 있는 것도 본 적이 없어서 그런가 어떤 요리인지 감이 잘 안 잡힌다. 나중에 재료 전부 갖춰져있고 시간 많을 때가 있으면 시도해볼지도 모르지만.
그런데 정말 둘이 사는 살림에 이런 요리를 해서 먹는다는 게 가능한 거야?!!! 난 식재료 한 번 사면 그거 상하기 전에 먹어치우려고 갖은 노력을 해도 결국 막판에는 상해서 버리게 된다구! (결국 집에 버터,밀가루,계란 등 빵 만들 재료 빼곤 없고, 가끔 산다면 된장찌개 재료 정도;) 이놈들 아침 저녁을 항상 집에서 먹어서 그런가?; 식재료 상하기 전에 여러 가지로 변화를 줘가며 요리를 한다는 건 정말 보통 살림의 달인이 아니면 못할 노릇인데;
아니 그리고 이넘들 도대체 저녁을 몇 시에 먹는 걸까?;; 퇴근이 6시면 장봐서 집에 가면 대충 7시, 이때부터 저녁 준비한다고 치면 8시에나 저녁 먹는다는 말 아닌가. 나라면 만드는 도중에 배고파 쓰러질 것 같아 OTL (회사에서 저녁은 6시. 아님 점심 거하다 싶은 날은 그냥 패스 or 과일 먹는다)
뭔가...뭔가.... '졌다'는 느낌을 갖게 되는 한 권이었다. 흑흑 난 죽었다 깨도 살림 저렇게 못할 거야 ㅠ_ㅠ
# by | 2008/12/17 11:14 | 만화 | 트랙백 | 덧글(0)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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