yrena의 잡상 & 삽질 공간

그림자 살인 (스포 약간)

그림자살인
황정민,류덕환,엄지원 / 박대민


별로 볼 생각은 없었는데, s오빠가 보고 싶어해서 봤다. 덕분에 사전 정보는 주연배우가 황정민이라는 것밖에.

나름 반전(?)인 범인은 쌍동이였다는 것을 서커스 장면에서부터 알아버려서, 단장 성격이 오락가락 한다는 것을 홍진호가 알아냈을 때 착한쪽이 범인이고, 결국 보복살인이구나! 하고 금방 눈치챘다.; 뭐, 그러나 영화에서 이런 걸 중요 포인트로 삼은 것 같지는 않은데... 범인을 초반에 보여주는 구성이었으니 말이지.

전체적으로 재미있게 볼 수 있었으나, 마무리의 설명이 살짝 부족했던 느낌이 좀 들긴 했다. 의사선생이 갈기갈기 해부해놓은 민수현의 사체는 결국 어찌 돌려줬을꼬?;; 게다가 막판 대결장소에서 멀쩡히 살아있던 무라타 총감이 홍진호에 대해 나중에 아무 말도 안 했을까? (....설마 뽀록나버린 모르핀 창고 때문에 입 꾹 다문 걸까?)

영화 보기 전에 '사설'탐정 '홍진호' 라는 것 때문에 스타 하는/보는 사람들 사이에서 홍진호 육회 폭풍 설x 얘기하고 그런다고 들었다. 덕분에 네이버 평점 2.22 맞추기 장난해서 초기화됐었다는 얘기도 언뜻 들었고..;

그러나 난 스타와 연관된 느낌(반 장난이지만ㅋㅋ) 보다는 셜록 홈즈의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. 알고 일부러 넣은 클리세인지, 아님 나 혼자 그런 느낌을 받은 건지 모르겠지만... 의사선생과 탐정이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 문 앞에서 홍진호가 선생을 떡 보고 어쩌구저쩌구 해서 '의생양반이구만' 하는 건 홈즈 잘하는 짓 아닌가. 홍진호와 광수 콤비는 마치 홈즈와 왓슨 콤비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고 말이야.

.....설마 후속작.... 나올까? ㅋㅋㅋ

by 꼬마 | 2009/04/03 16:57 | 영화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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