yrena의 잡상 & 삽질 공간

다 지워야 하나?;

블로그에 사진을 그리 많이 올리진 않았지만..
가끔 영화 관련 포스팅에서는 포스터를 쓰곤 했는데, 이거 지워야 하는 거?;
인터넷 봐도 다들 우왕좌왕 하는 것 같아서 어째야 할지 모르겠다 ㅠ_ㅠ

그나저나 2주일째 목이 부어서 죽어가는 중.
집 근처 병원에서는 급성 인후염이라고 하고, 회사 근처에서는 코가 문제라고 하고. 뭥미 대체?;

by 꼬마 | 2009/07/23 09:50 | 일상 | 트랙백 | 덧글(2)

드래그 미 투 헬

지난 월요일에 벼르고 별러서 보러 다녀왔다.
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그래, 샘 레이미는 바로 이 맛이야!
미친듯이 포복절도 하다가 나왔음. 아놔 웃겨 죽어;

by 꼬마 | 2009/06/25 11:31 | 영화 | 트랙백 | 덧글(0)

마더 (스포 있음)

마더
김혜자,원빈,진구 / 봉준호

5월부터 쏟아지는 영화들 사이에서 가장 기대했던 것이 '마더'이다. '봉감독'이 만드는 영화에 '김혜자'와 '원빈'이 나온다는 사실만으로도 볼 이유가 충분했는데, 살인누명을 쓴 아들을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는 엄마 얘기란다. 안 볼 수가 없지.

얼결에 본 글 중에 스포까지는 아니더라도 예측할 수 있는 말을 보긴 했으나 그게 중요했던 것 같지는 않다. 봉감독의 전작을 본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생각할 수 있는 것이므로. (그것보다 내게는 박카스가 훨씬 더 큰 충격이었다.)

도입부에서 김혜자가 들판에서 라틴 음악과 함께 춤을 춘다는 얘기를 듣고 기대했었다. 광기가 어린듯 웃으며 격렬하게 덩실덩실 춤을 추지 않을까 상상했으나, 실제 영화에서는 넋이 나간듯 힘없이 너울너울 추는 장면이었다. 그렇지. 보고 난 후의 생각이지만, 저 영화의 엄마에겐 본인의 감정 해소를 위한 격렬하고 과격한 행동은 어울리지 않는다. 조용하게 타오르는 느낌의.. 엄마들 사이의 관광버스 춤이라던가 가 어울리지.(관광버스 춤이 과연 조용한가는 일단 접어두자 -_-;)
그에 이어서 타이틀이 뜨는 장면은 정말이지 굿 -_-b

영화에서 가장 기억나는 장면은 두 가지. 위에 언급된 박카스이고, 다른 하나는 결국 엉뚱하게 범인으로 잡혀버린 애한테 가서 '넌 엄마가 없니?' '엄마가 없어?' 하면서 우는 장면이다. 저 대사 한 마디에 얼마나 함축적인 의미가 들어있을까. 엉뚱하게 잡힌 아이에 대한 안쓰러움이 10%쯤 있다고 하면 나머지는 '아, 얘는 무죄를 주장하고 나처럼 뛰어다닐 -범죄은닉까지 할- 엄마가 없구나.' 하고 안도하는 것이지 않았을까. 그래서 그런지 나는 저 장면이 왠지 섬뜩하더라.

김혜자의 압도적인 연기와 원빈의 어수룩하고 바보 같으면서도 알 거 다 안다는 듯한 연기로도 볼 가치가 있다.
덧붙여서 OST 정말 좋았다. 오랜만에 음반 사러 가게 되지 않을까.

by 꼬마 | 2009/05/29 10:12 | 영화 | 트랙백 | 덧글(3)

5월에 한 것들

1. '울버린' 봤음.
2. '박쥐' 봤음.
3. '스타트랙' 봤음.
4. '김씨표류기' 봤음.
5. '천사와 악마' 봤음.
6. '터미네이터 4' 봤음.
7. 에버랜드 다녀왔음.
8. 변산반도 2박 3일 여행 다녀왔음.
9. 잠실구장 야구 보러 갔음.
10. 치과 치료 받았음.
11. '나바르의 연인'/'우리의 주인' 읽었음.
12. '추적' 읽었음.

.........정신줄 놓고 멍하니 살고 있는 것 같았는데 뭔가 끊임없이 하기는 했구나.
극장 가는 거나 책 읽는 건 일상적으로 하는 거긴 하지만, 어쨌거나 시간 투자를 해야하는 일이니.

그런데도 넋 놓고 살고 있는 느낌인 이유는 거의 소모적인 것밖에 없다는 느낌이라서 그런가?
아니 근데 그 전에 생산적인 활동이란 뭐지? 외국어 공부? 운동?

by 꼬마 | 2009/05/26 14:35 | 일상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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